생활정보 / / 2023. 3. 20. 17:08

거실 식물 추천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법 (+잎마름 원인, 해결책)

거실 식물 추천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법 (+잎마름 원인, 해결책)


아레카야자는 공기정화효과도 큰 데다 잎도 깃털 모양으로 모양이 예뻐 거실에 두고 키우기 좋은 식물이에요. 그래서 플랜테리어를 할 때나 집들이 선물로도 많이 선호하는데요,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 검은색, 노란색의 잎마름이 자주 생겨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법과 잎마름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레카야자의 장점

  • 실내 공기 정화 : 나사에서 공식 발표한 공기정화식물로, 정화 능력이 아주 좋아요.
  • 천연 가습 기능 : 잎이 많아 약 1L의 물을 뿜어낼 수 있어 가습 효과가 있습니다.
  • 전자파 차단 : 컴퓨터, TV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유의미하게 차단해주어 전자기기 옆에 두면 효과적이에요.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법

반양지 식물이라 다른 식물보다 햇빛을 덜 받아도 잘 크다보니 관리가 편합니다. 다만, 꼭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알려드릴게요.

 

1. 통풍

잎이 많은 아레카야자는 통풍이 정말 중요해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환기가 어렵다면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가지나 잎이 너무 빽빽해졌다면 가지치기를 통해 솎아주세요. 저도 처음엔 아까워서 그대로 두었는데, 결국 가지끼리 부딪혀 상하고 잘 자라지 못해 솎아줬더니 훨씬 더 잘 자라줬습니다.
 

2. 햇빛, 온도

열대식물이다보니 햇빛을 좋아할 것 같지만, 직사광선에 취약해요. 레이스나 쉬폰 커튼에 한 번 걸러진 햇빛을 받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따뜻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에도 실내 온도가 10도 이상인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3. 물 주는 법

 
아레카야자는 1주에 한 번,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주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아래 조건을 잘 살펴 키우시는 아레카야자에 맞게 적용해보세요.

  • '겉흙이 말랐을 때'란, 손가락 반 마디정도 화분 흙을 긁었을 때 바짝 마른 정도를 말합니다. 이때 긁은 흙 아래가 너무 촉촉하다면 2~3일 후에 다시 한 번 체크한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젓가락 등을 이용해보세요.)
  • '흠뻑 주는 것'은 화분 물받침에 물이 흘러나올 만큼을 말하며, 물이 빠져나온 후에는 빠르게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활한 관리를 위해 물을 쉽게 비울 수 있는 화분 받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아레카야자는 뿌리보다 '잎'에 물을 주는 것을 좋아해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화분에 물을 주시고, 분무기로 잎 전반에 매일 물을 주면 잎이 광택있게 잘 자라며, 가습효과도 더 좋습니다.
 
 

아레카야자 잎마름 원인과 해결법

아레카야자는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잎 끝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잎 끝이 갈변하는 건 아레카야자의 기본적인 특성이니 모두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 부분이 점점 커지거나 색이 크게 변하는 경우는 환경을 바꾸어야 해요. 그래서 잎마름 색깔별로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드릴게요. 
 

잎 끝이 노랗다가 까맣게 되는 경우


이 경우는 수돗물의 염소 성분 때문이에요. 대부분 수돗물을 떠 바로 주는데, 그럼 그 안의 염소를 잎 끝으로 내보내다보니 색이 점점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물 주기 하루 전에 미리 받아 염소 성분이 사라진 후에 주는 것이 좋아요.
 

잎이 탱탱하지 못하고 말랑하거나 휘는 경우


아레카야자는 잎을 통해 가습을 풍성하게 하다보니 건조하면 잎이 힘이 없어져요. 그래서 특히 겨울에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이럴 땐 잎에 공중분사를 자주 해주고,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의 끝이 검게 마른 경우


가장 조심해야 하는 '과습'입니다. 처음에는 잎이 마르는 걸로 보여 건조해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문가분들께 사진을 여러 번 보여드린 결과 과습이더라구요. 이 경우는 현재의 물을 주는 주기가 짧다는 것이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합니다. 젓가락으로 흙을 깊이 찔러 보다 건조할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화분 토양에 배수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도록 분갈이 또는 재배치를 해주어야 해요. 실제로 분갈이를 하기 위해 흙을 꺼냈을 때 흙이 화분 모양 그대로 굳어버린 경우가 많다고 하니 흙의 상태를 잘 살펴보세요.
 

잎 전반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직사광선을 많이 받아 생긴 현상이에요. 햇빛이 덜 드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변한 잎이 크게 시든다면 잘라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법과 잎마름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봤습니다. 잎마름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쉽게 죽지 않으니 원인별 해결책을 잘 적용하시면 오랫동안 키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레카야자만큼 집에서 멋스러운 식물은 찾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더 들여놓으려고 하거든요. 여러분도 잘 키워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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